익숙하지 않은 사회생활 속에서
점점 자기 비하에 빠져
스스로를 채찍질만 하던
순간의 반복에서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려 했을 때,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생각하며
심리상담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려 하고
항상 무언가를 얻고 인정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살고 있던
저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작은 부분에 집착하던
저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항상 압박 받아오던 이유를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엉킨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던 상담 속에서
안정을 얻어갈 수 있었내요.​

물론 알게된다고 해서
사람이 바뀔 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
모르는 것에서 비롯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내가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조금씩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느껴오던
자신에 대해서 좀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왜 그런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 갈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을 이루어도
만족감을 얻을 수 없었고,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들이 모두
고난과 싫음의 연속이였습니다.​

이 반복 속에서 점점
무언가를 하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졌고
무기력한 나날의 연속이였던 것 같아요.

그런 일상 속에서
그나마 이루고자 하는 것을 찾았고
달려나갔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혔을 때, ​

자신을 돌아보고 쉬어가는 법을
알지 못해 무너져내렸습니다.

아마 그때 용기 내어
찾아가지 못했다면
저는 이전과 똑같이 포기하고
저 자신을 넘어서지 못하고
변화하지 못 했을 겁니다.
​
포기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제 생각의 흐름을 바꿔놓진
못했을 거라 생각하게 되네요.

분명히 제가 상담소를 찾아
얻은 것들이 다시금
시간속에서 흐려지고
원래 생각하던 생활도
바뀌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혼자였다면 알지 못했을 자신과
하지 않았을 생각을 해봤던 경험은
분명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담을 통해
제가 바라봐야 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 까지 받아오던
고통의 느낌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나왔던 키워드들을
항상 대뇌이면서 다시금
제가 원하던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려고 합니다.

분명 제가 받아오던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더 성장한 저를
바랄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아주 큰 수확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담 속에서
저를 알려고 노력하고
제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깨달을 수 있게
말해주신 상담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