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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원장 상담 후기] 나를 무조건 사랑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신*은

그때의 나’와 ‘현재의 나’에 대해
상담센터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
‘그때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은 무기력한 상황이었다.

나에게 화내는 남편이 힘들어
그저 울기만 했던 날들의 연속이었다.​

남편은 우리가 싸우고 잘못된
모든 일들이 내 탓이라고 했고,
나 때문에 자신이 망가졌다고 했다.​

그렇게 말하는 남편에게
반박을 할수도, 화를 낼수도,
싸울 수도 없는 나였다.

크게 소리를 지르며 폭언하는
남편이 무섭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상태라
모든 것을 그에 맞추어 생각하고, 행동했다.

그 당시 나는 나였지만,
나로 살지 않고 있었다.

10회 상담 중 절반은
“남편은 제게 왜 화만 낼까요.
너무 슬퍼요. 제가 더 노력하면 되겠죠?”라고
하소연만 했었다.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지도,
내 마음이 죽어가고 있는지도
모른 채 울기만 했다.

그럼에도 선생님께서는
단지 나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사고,

자존감을 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매주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상황과 나의 감정을 얘기하면서 정리해나가고,
생활하면서는 의식적으로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로 인해 상담이 중반기로 접어들때쯤
이 결혼생활이 정상은 아님을,
내가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음을
스스로 깨달았다.​

선생님은 내가 혼자서 깨달을 수 있도록
우회적으로 이끌어주시고, 기다려주셨다.​

그제서야 지금까지
남편이 내게 했던 말들과 행동들이
용납이 되지 않았고,
조금은 이상했지만 그냥 넘겨버렸던 사건들을
복기하면서 화가 났다.

내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혼을 해야만 했고,
이혼녀가 된 ‘현재의 나’는
‘그때의 나’보다 백배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 이후로는 신경써야 할 상황도,
사람도 사라졌으니
오롯이 내 자신에 대해
집중하는 상담이 이어졌다.​

나는 나의 고통과 슬픔을 회피하고자
내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

그게 습관이 되어
내가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표현할 수 없었다.

나에 대해서 제일 모르는 사람이
나라는 것을 알았다.

또 그때 내가 왜 힘들었는지,
그런 내게 위로는 해주었었는지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를 나로서 인정을 해야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몇 달 전 슬퍼하며
하루하루 견뎌냈던 나와
죽음을 눈앞에 두고 고민했던 나.​

‘그때의 나’도 나고,
‘현재의 나’도 나임을 인정하고
고생했다고 위로할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쉽게 ‘그렇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나를 믿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불과 몇 달 전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해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내가,
나를 믿을 수 있는 건
나와의 사랑이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기대가 된다.

평생을 나에 대해 회피하며 살아온 탓인지
아직도 내 감정과 욕구를 알아차리는 게
많이 서투르고 어렵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에 대해 탐구하고,
공부하다보면
나를 무조건 사랑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무엇보다 제 얘기에 공감해주시고,
자신감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이야기들
절대 잊지 않고,
나를 사랑하며 무조건 행복하겠습니다♡